STAFF:하루
instagram:haru_02018
안녕하세요! 옷 덕후 하루입니다!
어제 블로그 공지대로,
오늘은 KHOKI의 데님 셋업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사실 이 아이템은 원래라면
더 일찍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작업 공정이 워낙 까다로워
납기가 늦어진 주옥같은 명품입니다.
바로 소개해 드릴게요.
KHOKI
-Hand-Embroidered Denim Coverall-
col.Indigo
col.Black
-Hand-Embroidered Denim Pants-
col.Indigo
col.Black
이 팝업 기간 중에 도착한 건 운명처럼 느껴지네요.
LOOK 중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던
이번 시즌 주목할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구제나 빈티지 아이템을
좋아하는 그들다운 아이템이기도 하며,
상당한 고집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이 아이템은
디자인 면에서 보면
커버올을 베이스로 하고
팬츠는 너무 굵지도 가늘지도 않은
딱 적당한 라인이지만,
일반적인 것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수와 아메리칸 퀼트입니다.
단순히 데님에 자수나 퀼트를
넣은 것이 아니라,
자칫하면 저렴해 보일 수도 있지만
여러 브랜드의 최전선에서 갈고닦은
KHOKI 팀의 센스로 개성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이 아메리칸 퀼트는 KHOKI의
상징이 되었고,
지금은 확고하게 뿌리내렸지만
여기까지 오기까지 꽤 고생했다고 하네요.
아메리칸 퀼트라는 이름이지만
KHOKI는 굳이 인도에서 생산하는데,
퀼트 문화가 없는 나라라서 브랜드와 함께
처음부터 기술을 쌓아 올려야 했습니다.
그럼 왜 그렇게 번거로운
방법을 택했냐 하면,
처음부터 장인과 함께 시간을 들여
기술을 축적해 나가며
"KHOKI만이 낼 수 있는 표현"을
하기 위해 일부러 선택한 것입니다.
SNS가 보급되어 정보가 돌기 쉽고
모조품이 늘어나는 시대이기 때문에 더욱
퀄리티와 브랜드의 배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대에 휘둘리지 않는 진정한 패션을 추구하며
인도라는 땅에서 소통을 거듭하고,
시간을 들여 높여왔기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크리에이션이 되는 것이죠.
그렇기에 KHOKI의
퀼트는 저렴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그 내러티브한 배경은 말뿐만 아니라
우리 같은 옷 덕후들은 감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퀼트나 자수 디자인은
디자이너 팀의
애착이 담긴 것에서 따오는 경우가 많으며,
이 아이템의 착상 원천이 메모리얼 재킷
(주로 1930~40년대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 졸업생들이,
졸업 기념 파티 등에서 서로
롤링페이퍼나 일러스트를 그려 넣은
추억의 커버올을 의미합니다)
이라는 점도 뭉클하네요ㅎㅎ
예를 들자면 데님 속에
자동차 퀼트가 있는데,
디렉터인 koki 님의 본가에 있는
차를 모티브로 한 것 같아요ㅎㅎ
퀼트와 자수뿐만 아니라,
깃이나 밑단에 새겨진 스티치는 모두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정성이 깃든 디테일입니다.
모든 크리에이션을 수작업으로
진행함으로써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고,
그것이 바로 KHOKI에
골수 팬이 많은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이 이야기는 koki 님이 직접
하셨던 말씀인데,
브랜드 시작 초기에는
디자인 팀의 평균 연령이
20대 후반이 많아 캐주얼한
아이템이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서서히 브랜드의 성장과 함께
나이도 들어가면서
KHOKI 팀의 취향이나 세계관도
변해가며 깊이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KHOKI가 저와 비슷한 연령대뿐만 아니라
성인분들에게도 선택받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KHOKI라는 팀도 함께 같은 시대를 살며
"지금"의 패션을 축으로 삼고 있기에
빈티지의 분위기를 가지면서도
모던한 아이템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죠.
KHOKI의 아이템은 표면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배경까지 알아주시면 더욱
좋아하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KHOKI의 세계관을 깊이 알아갈 수 있는
"KHOKI POPUP STORE at sign"은
이번 주말까지 개최 중입니다!
이 귀중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나의 옷 바보 일기 EP.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