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FF:하루
instagram:haru_02018
안녕하세요! 옷 덕후 하루입니다!
어제 울에 관한 블로그에 생각보다
많은 반응을 주셔서 덕후는 매우 기쁩니다 하하
오늘 블로그는 예고해 드린 대로
울 소재를 사용한
추천 슬랙스를
몇 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너스 달인 만큼,
평소에는 가격대가 조금 높게 느껴져서 선뜻
손이 가지 않던 아이템도 고르기 좋은 타이밍이죠.
처음에는 비싸다고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앞으로 몇 년이나
함께할 제품이기에,
“그때 큰맘 먹고 선택하길 잘했다”고
생각해 주신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물론 옷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만족하실
제품들이니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그럼 바로
아이템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IRENISA
-TWO TUCKS WIDE TROUSERS-

어제 블로그에서도 몇 번 언급했던
IRENISA가 제안하는 최강의 슬랙스.
이 슬랙스를 입어보면
타협해서 다른 슬랙스를
고르고 싶지 않아지는 매혹적인 제품입니다.
어제 말씀드린
메리노 울보다 더욱 고급스럽고
실크 같은 광택감을 가진
"파인 메리노 울"을
사용하여 아름다운 표정을 보여줍니다.
이 슬랙스의 장점은,
IRENISA는 디자인이 아닌 원단부터
옷을 제작한다는 점입니다.
거기서부터 그 원단에 맞는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원단의 매력이 120% 발휘됩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드레이프감이 있는
파인 메리노 울은
유연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어
틀림없다고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립니다.
ssstein
-EASY LONG WIDE TROUSERS(ST.1430)-
두 번째는 ssstein을 대표하는 아이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슬랙스입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존재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제품입니다.
이지하면서도 허리 라인은
깔끔하고 예쁜 실루엣을 보여주며,
적당한 볼륨감의 떨어지는 핏은
존재감을 가지면서도 단정한 인상을 줍니다.
이 슬랙스에 사용된
울은 Super 120’s 원료를 사용하여,
고밀도로 짜서 후염 처리한
오리지널 울 개버딘입니다.
여기서 어제 설명하지 않았던
"Super"라는 단위에 대해 설명해 드릴게요!
Super란,
울 섬유의 가늘기를 나타내는 기준입니다.
숫자가 커질수록
섬유는 가늘어지며,
더 매끄러운 감촉이나 고급스러운
광택을 가진 소재가 됩니다.
단, "숫자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원단"인
것은 아닙니다.
옷은 용도나 디자인에 따라
요구되는 성능이 달라지므로,
어떤 소재가 뛰어난지는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이 슬랙스가
Super 140’s로 만들어졌다면,
더 실크 같은 광택과 녹아들 듯한
감촉을 얻을 수 있는 반면,
섬유가 가늘어짐에 따라
주름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반면 이번에 채택된
Super 120’s는,
고밀도로 직조하여
적당한 탄력감과 고급스러운 광택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주름에도 비교적 강하며,
일상적으로 다루기 쉬운
균형 잡힌 소재입니다.
무엇보다 ssstein 특유의 허리부터
밑단까지 툭 떨어지는
아름다운 실루엣을 확실하게
지탱해 주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옷을 고를 때 디자인에
눈이 먼저 가기 마련이지만,
“어떤 목적으로 입고 싶은가”라는
관점에서 원단에 주목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지식 없이도
옷을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런 지식은 딱히 없어도
옷을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기왕이면 안목과 시야를
넓혀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사실 울을 사용한 슬랙스를
한 점 더 소개해 드리고 싶었지만,
내용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내일 다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기왕이면 그 슬랙스와
함께 매치하기 좋은 아이템도 이야기할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나의 옷 바보 일기 EP.209